아야카시고항 오카와릿! 플레이 후기 ~ 우타편~

예~~~ 전에 좀 하다 때려쳤던거 생각나서 엔딩 본김에 적어보는 감상평

우선 우타 루트 전체적으로 몽글몽글 귀여웠다ㅋㅋㅋㅋ

츤데레의 정식 김우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베스트엔딩... 이게 베스트냐 이게 베스트야..? 눈물뽑 ㅠㅠㅠㅠ

진로를 고민하는 린 앞에서 자신도 고민하기 시작하는 우타.

우타는 결국, 신중 하나인 이름 뭐였지..? 아 나기상!!! 나기상한테 특훈을 받기 시작함.

린은 장래를 고민하며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마을 밖으로 나가기로 하고 그 말을 우타한테 말함.

우타는 기다려주겠다고 말하고

평소처럼 꽁냥꽁냥 잘 지내던 우타가 어느날 린에게 '나도 나기상 따라 수행갈거임 얼마나 걸릴지 모름' 이라는 말을 함

근데 그 전에 새해에 같이 있자고, 영원의 약속 비스무리한 걸 하면서 축제에서 딴 반지를 끼워주기까지 했는데

린은 그걸 왜 이제말해?! 싶기도 하고 안 갔으면 좋겠는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우타의 장래를 위해 말을 못 한다.

둘다 말은 못하고 꽁기꽁기 해가는 상태에서, 호리카와라는 동급생이 뜬금 나타남

이게 내가 스킵해가면서 대충 봐가지곸ㅋㅋㅋ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무슨 문화제 준비인지 그것때문인 것 같다

호리카와 말로는, 처음엔 낯가리던 린이 점점 밝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반했다고 했던가

그래서 좋아한다고. 근데 그게 연애감정과는 다른? 여동생 보는 느낌의 좋아함이라는 얘기로 흘러가게 되었음.

그 상태로 린은 응..응..? 하고 어쩔줄 몰라하는 상태였고

마침 둘이 말 못하고 한참 쌓이고 있을 때쯤, 호리카와와 독대하는 찬스가 생김(스킵해서 상세 내용 기억 안남22)

거기서 린이 울면서 우타와 있던 일을 털어놓고 (린은 아빠나 오빠같은 느낌으로 고민상담을 한 것이긴 함)

좀 후련해져서 나오나 했는데 마침 교실 밖에서 기다리던 우타와 만남 뚜둥!

'넌 왜 남친인 나를 못믿고 다른애랑 얘기하냐' 같은 식이 되어서 결국 말싸움이 되는데

거기서 린이

'나는 인간이라서 4년(대학 졸업까지의 기간)도 굉장히 긴데, 우타는 수행간다고 말하고 그게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고 하고

내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해? 요괴인 우타한테는 4년쯤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나한테는 길다구!

인간의 마음을 당연히 모르겠지, 우타는 요괴니까. 우타가 인간이었으면 좋았을거야!'

이런 식으로 마구마구;;; 폭언을 퍼부움;;;;;;;

말해놓고도 자기도 놀라고 우타 표정은 단박에 세츠나이(ㅜㅜ)

그래서 결국 둘이 사이가 어색해지고 당연 말도 안섞고 집에 올때도 서먹서먹...

그러던 어느 날, 나기랑 훈련을 하던 도중 둘이 싸운 얘기를 하게 됨

나기가 니가 잘못했네 ㅇㅇ 근데 그럼 린이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주면 되겄네ㅇㅇ

라며 뜬금ㅋㅋㅋㅋ우타의 요력을 봉인해버림;;;;;;;;;;;;;;;

우타는 밤 늦게 나기 등에 업혀서 집으로 돌아오고, 정신이 돌아온 우타는 숲으로 뛰쳐나간다

이때 린도 덩달아 뛰쳐나가고 거기서 나기를 만남

우타가 내 요력 돌려내라고 하니까 나기 : ㅇㅅaㅇ 난 린이 하고싶은대로 해준것 뿐인데? 글구 시간 지나면 돌아옴ㅇㅇ

이라고 해버림

린은 당연히 아니 아조씨 우리애 힘 돌려줘요 빼액 하는데 우타가 아 구랭? 하고 납득해버림

우타가 납득하니까 린도 찝찝하지만 물러서게 되고, 돌아오면서 우타한테 사과함

내가 괜히 그런 말 해서, 우타가 요력 봉인 당해서 인간처럼 되어 버렸다고.

우타는 묘하게 ㅇㅇ 괜춘. 하면서 차분하게 반응함

오히려 그걸 보고 우리 우타는 이렇지 않아! 라며 린은 죄책감 비스무리한것에 시달리게 됨

누구보다 모미지무라를 사랑했던 우타이기도 하고, 마을을 지키는 수호견으로써 자부심도 있었다는걸 잘 알기 때문에.

그렇게 몇개월이 지나도록 요력을 뺏긴 평범한 우타는 평범한 생활을 계속하게 되고,

그걸 보는 린만 가슴이 찢어짐ㅜㅜ

수련도 이제는 하지 않고, 친구들이랑 놀고 츠즈리랑 놀아주고 가게일도 도와주고.. 말 그대로 평범한 생활.

묘하게 린과 우타도 서먹서먹. 둘만의 시간은 당연 없구.

그러던 어느날(뭔가 사건이 있던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1도 안남) 린은 각성한다

아 그 전에,, 나기상한테 요력 돌려달라고 말하러 갔더니 '그거 걔가 요력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돌아오는 거라서 내가 어떻게 못해'

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 이게 사건이구나;;

암튼 그 말을 들은 린은 밤 늦게 우타 방 문을 두드림.

'나 할말 있어' 라는 말에 우타가 웅 들어왕 하는데 아니 온 방안이 컴컴햌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상황에서 난 헛된 기대를 했지만 웅...허니비...그런거 없어..ㅎ...

암튼, 그 때 처음으로 서로를 터놓고 얘기를 하게 되는데

그 와중에 우타놈... 침대 위에 누워서 이리 와, 라며 린을 끌어당김ㅋㅋㅋㅋㅋㅋ얔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허니비 선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수위겠거니..웅...

암튼 침대에서 둘은 (CG상으로 보면 꽤나 불편한) 자세로 여지껏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게 됨.

그러면서 자연스레 숙박으로 이어지는데... 말 그대로 그냥 순수하게 숙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 전체이용가 오졌따리 오졌따!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자다 깬 린이 우타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한숨 더 자야지 하는 순간 누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일어남

보통 사람이라면 수상한 아야카시의 꾀임이라 생각하여 그냥 잠이나 잤을텐데 겁이 없는;;; 린은 오밤중에 조용히 스윽 일어나서 소리를 쫓아 무작정 집을 나섬.;;;;;;;;;;

소리의 끝에는 나기상이!

이 시간에 몰래 자기를 불러낸 사람에 대한 경계도 전혀 없이;;

'나기상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덕분에 오해도 풀고 그랬어요'

하며 감사인사를 하는 린 앞에 나기가 심각한 표정을 하더니...

'쿠와아아아!!!!!1'

하몈ㅋㅋㅋㅋㅋㅋㅋㅋ 전작에서 우타와 린을 반죽음 하게 할 뻔 했던 오니로 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뜨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왜이래욧!' 하는 린한테

'그건~~~ 니가 맛있는 냄새가 나기 때문이지!' 라며 달려드는 오니(전 나기상)

미친듯이 도망치는데, 계속 같은곳만 빙글빙글 돌고 있다는 걸 눈치챔.

오니는 계속 쫓아오고, 린은 어쩔 줄 모르고

'이제 죽는다!' 싶을 때!

누가 나타남

누가? 응 우타가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니랑 격렬하게 싸움으로 하고 린은 도망치고

'너 임마 디졌어!' 하는 일격의 순간!

'야 잠깐!!!!!!!!!1'

이라며 오니가 나기로 돌아옴

ㅇㅁㅇ? 이 상태인 둘한테 '사실은 이거 시험한거임' 같은 류의 말을 하게 됨

그렇다 주인공만 모르고 나는 이미 오억년에 눈치챈ㅋㅋㅋㅋㅋㅋㅋ일부러 우타 각성시키려는 그 작전을 술술 불음ㅋㅋㅋㅋㅋㅋ

결국 우타는 평범한 인간이 아닌, 린과 마을을 지킬 힘을 가진 요괴로써의 힘을 돌려달라고 부탁하고 우타는 그렇게 힘을 돌려받음. 

이때 나왔던가? 뒤죽박죽이라 생각이 안 나는데

요괴인 자신이 보는 풍경을 보여주겠다며 린을 등에 태우고 하늘을 나는 우타

린은 크게 감동받고 역시 나는 요괴인 우타가 좋다고 함/

우타는 야 너 왜 그런걸 말해;; 하면서 나도 린이 좋다고 대답.

그렇게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서 우타는 수행을, 린은 수험을 준비함.

그리고 시간이 흘러 수험 결과 발표날

왠지 지가 더 들떠서 어쩔 줄 모르는 우타랑, 요미가 나와서 린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음.

린이 돌아오자 극성맘 모드로 '수험 어케됐어?' 라고 묻는 우타에게 웅 합격했어 라고 대답하는 린

우타는 린을 둥기둥기하며 아이고 내새끼 장하다 장해 를 외치며 동네방네 기쁨의 소리를 질러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우타가 떠나는 날이 옴. 둘은 남들은 있던말던ㅋㅋㅋㅋㅋㅋㅋ눈물의 이별식을 하고 뽀뽀도 하고 아무튼 그랫음

또 시간이...(ㅋㅋㅋㅋㅋㅋ)

4년 뒤, 마을에 돌아오는 전철을 탄 린.

우타는 언제 올까? 생각하면서 소중한 마을로 돌아와 역에 내렸는데

하늘 멀리서 '리이이이인'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려 보니

띠용? 내남친 배달????? 이 아니곸ㅋㅋㅋㅋㅋ마침 타이밍 좋게 돌아온 장발머리의(안돼!!!를 외쳤다)우타가 등장.

못 본 사이에 너 멋있어졌다, 라며 쑥쓰러워하는 린이랑

너도 더 귀엽고 예뻐졌어, 라며 마찬가지로 쑥쓰러워하는 우타랑ㅋㅋㅋㅋ 꽁냥거리면서 굿 엔딩.

배드엔딩의 경우는 어느 시점인지 기억 안나는데

린이 마물에게 덮쳐지려고 하는 순간 우타가 나타나 마물을 갈갈이;;;찢어놓음

그걸 보고 린이 '그만해...' 라며 외치는 순간

우타는 요괴인 자신은 이런 놈이라며, 역시 이해해주지 못하겠지? 하고는 사라져버림ㅠㅠ

결국 요괴와 인간 사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는 슬픈 배드 엔딩.

그런데, 그런데!

베스트 엔딩은 더 슬픈 것이어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스트엔딩이라더니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베스트냐 이게 최선이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바다를 이루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험 이후 시점에서 베스트 엔딩 전개 시작.

둘은 결혼해서 애도 낳고 행복하게 잘 살음.

엄마를 닮은 딸래미랑, 아빠를 닮은 아들래미랑 우타와 린은 낮잠을 자게 됨.

린이 먼저 깨어서 '너무 행복한 꿈을 꿨다'고 말하는 순간부터 나는

야 이거...무언가의 플래그일 조짐이 보인다.... 라고 외쳤고...........

이젠 어른이 되어서 듬직해진 우타가 차분하게 영원히 행복하자고 말함.

더없이 행복해하는 린, 이 행복이 영원하길....

........

에서 끝나면 내가 눈물을 안 뽑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린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독백 형태로 이야기가 계속됨.

입 밖으로 내지 않아도 린의 말에 대답해주는 우타.

우타를 보고 싶은데, 눈꺼풀이 무거워서 안 떠졌다, 는 말이 나온 순간

나는 이미 통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한 시간을 지나 이젠 늙어서 죽음을 앞둔 린이 여지껏 있던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는 것이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죽음을 앞둔 린의 끝을 지켜주는 우타와 다 늙은 목소리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린

그리고 그 말에 자기도 사랑한다고, 영원히 기다리겠다는 류의 대답을 하는 우타ㅠㅠㅠㅠㅠㅠㅠㅠ

ㅠ그리고 린은 눈을 감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허니비 이러ㅣ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슴이 찢어져버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해피엔딩에서 잘라도 되잖앜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굳이 슬픈 현실까지 보여줘놓고 베스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왜 하필 우타루트를 먼저 해서 눈물을 뽑았을까

다른애들 엔딩은 안 봐서 무서운데 이게 베스트면 다른애들은8ㅅ8ㅅ8ㅅ8ㅅ8ㅅ8

우타루트에선 하도 쪽쪽거려서 뿌듯했는데 이럴라고 그렇게 키스를 해댔나 싶고ㅠㅠㅠㅠㅠ

하...요미루트 어케하지 넘 걱정됨 벌써...........ㅠ